[마켓PRO] "올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삼성전자 사들인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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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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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전망된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중앙첨단소재, 카페24, 한글과컴퓨터, HLB 순이다.
[마켓PRO] "올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삼성전자 사들인 초고수들
최근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휴대폰 판매 호조 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6조770억원으로 예상하며 직전 추정치(35조3720억원)에서 2%가량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지만, 메모리 부문의 재고 부담이 상당히 축소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스마트폰의 회복, 이중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큰 유럽과 중국 기저효과를 예상한다"며 "1분기 이후로는 메모리 중심의 실적 개선과 올해 세트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연중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켓PRO] "올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삼성전자 사들인 초고수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 세경하이테크, 에코프로비엠, 현대차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