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충북 제천시가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아시아체조연맹(AGU) 집행위원회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제천시를 개최 도시로 결정했다.

아시아체조연맹은 오는 9월 열리는 총회에서 제천시의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제천시와 제천시체조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활동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달 아시아체조연맹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가맹국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전개했다.

제천시는 국내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대표인 여서정·신재환·허웅 등이 제천시청 소속이다.

그간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덴마크 국립 체조팀 갈라쇼 등을 개최하는 등 체조 관련 이벤트에 공을 들여왔다.

제천시는 내년 6월 대회 기간에 21개국 1천6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천시는 2025년 아시아 롤러선수권대회도 유치, 한 해에 2개의 국제 스포츠대회를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