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조사료 공급"…공주시 조사료 유통센터 준공
충남 공주시 조사료 유통센터가 월미동 공주가축시장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준공과 함께 가동에 들어간 조사료 유통센터는 대형 곤포 사일리지 등을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유통하는 시설로, 사일리지 보관창고(995㎡)와 관리동(361㎡)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잉여 조사료를 전량 구매한 뒤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

시는 이 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 토대를 마련했다"며 "수입 개방과 사료 가격 인상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