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도 출사표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안호영 3선 도전 "완주·무주·진안·장수 특별시 승격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안 의원은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검증된 재선 의원, 안호영이 4개 군(郡)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회"라며 "낙후된 전북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미래 청사진으로 '특별시' 승격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완주는 첨단경제특별시로, 진안은 휴양관광특별시로, 무주는 청정태권특별시로, 장수는 미래산업특별시로 바꾸려 한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전북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과 포항을 연결하는 무주∼성주 고속도로, 전주∼김천 간 남부권 동서 횡단철도 등으로 영호남의 새로운 교통지도를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2년간 국정운영 평가는 그야말로 참담하다"며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안호영 3선 도전 "완주·무주·진안·장수 특별시 승격하겠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인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변인도 이날 안 의원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된 우리 지역의 발전, 전북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의 기본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라며 "중앙정치와 소통해 완주, 진안, 무주, 장수의 아들·딸들이 고향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때에는 새로운 인재가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 입성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의회 재선 의원인 이 대변인은 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