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돌봄SOS 연계 추가 돌봄 '양천 더돌봄'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기존 '돌봄SOS 서비스' 종료 후에도 추가 돌봄을 지원하는 '양천 더돌봄'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 더돌봄은 기존 돌봄SOS의 일시적·단기적 지원에 따른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구 특화사업으로 '일상더함'(일시재가 서비스 추가 지원), '동행더함'(구급차 이용 시 교통비 추가 지원), '한상더함'(명절 기간 특식 제공)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일상더함은 돌봄SOS 종료 후 추가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1인 80시간, 최대 160만원 한도 내에서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돌봄SOS 서비스 60시간까지 합하면 최대 1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돌봄SOS 서비스 후 장기요양보험(수술·퇴원 후 3개월 경과 후 신청 가능)이나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장애등급 심사 등에 약 60일 소요)가 제공될 때까지 빈틈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동행더함은 기존 돌봄SOS 동행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 심한 장애 또는 와상 상태에서 구급차 이송이 필요한 경우 1인 20만원 한도로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설 구급차 이용 시 비용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한상더함은 명절 기간 돌봄 부재 상황에 놓인 구민에게 명절 특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돌봄SOS 식사 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300명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 '더돌봄' 서비스로 돌봄이 더 필요한 구민이 더 나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이용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