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된 '리턴매치'…익산갑 김수흥·이춘석 "경선서 승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전북 익산갑 선거구를 4·10 총선 1차 경선 지역에 포함하면서 전·현직 의원인 이춘석, 김수흥 예비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을 내고 "현명한 익산시민은 김수흥을 선택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익산을 더 살기 좋게 만들려면 민주당이 앞장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난 4년간 충분히 검증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최근 혼탁 선거가 되풀이될 조짐이 보여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정정당당하지 못한 선거는 결국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석 예비후보 역시 "당당하게 경선을 치러 승리하겠다"며 "더 겸손한 자세로, 정책과 공약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경선 후보자로 확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선 후보 확정의 공을 시민에게 돌렸다.

이 예비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고상진, 성기청 예비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두 분이 제안한 공약은 저의 공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선거구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했던 고 예비후보, 성 예비후보는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앞서 2020년 총선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3선의 이 예비후보를 당내 경선에서 꺾은 후 당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