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전략작물 심으면 보조금…5월 말까지 신청 접수
서산시 올해 벼 재배면적 450㏊ 줄인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을 450㏊ 줄일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서산의 벼 재배면적은 1만7천807㏊였다.

올해 450㏊를 줄이면 1만7천357㏊가 된다.

앞서 2021년에는 1만8천657㏊, 2022년에는 1만7천863㏊에서 벼를 재배했다.

시는 올해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에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65농가가 이 같은 전략작물 직불금으로 5억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1㎡당 직불금은 동계작물(밀·보리·호밀·귀리·조사료 등)의 경우 50원, 하계작물(옥수수·콩류·가루쌀·조사료 등)의 경우 100∼430원이다.

동계작물을 재배한 뒤 하계작물을 재배하면 논 이모작 장려금으로 1㎡당 1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계작물의 경우 다음 달 31일까지, 하계작물의 경우 5월 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완섭 시장은 "전략작물 직불사업을 통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확보함으로써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