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0년 역사' 서초금요음악회 공연단체 24팀 모집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 '서초금요음악회'에 출연할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천239회 공연의 역사를 지닌 지방자치단체 최장수 음악회라고 구는 설명했다.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뮤지컬배우, 대중가수 등이 다양하게 출연했다.

작년에도 총 22회 공연에 1만1천50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개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 클래식·오케스트라 ▲ 오페라·성악 ▲ 국악 ▲ 재즈·밴드·기타(혼합) 등 4개 부문에서 24개 단체를 선발한다.

작년에는 24개 단체 모집에 259개 단체가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연단체 선정은 사업수행능력, 공연프로그램의 우수성, 공연내용 대비 요청 공연료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단체는 ▲ 평균 300만원 상당의 행사사례비 ▲ 공연장 무료 대관 ▲ 공연장 부대시설 등을 제공받는다.

신청 관련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구 문화관광과(☎ 02-2155-6208)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은 올해 4~12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650석)이나 반포심산아트홀(400석)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에도 실력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서초금요음악회 무대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며 "30년 전통을 이어 올해에도 고품격 공연으로 예술이 일상이 되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