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확대…예우수당 월 6만원으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 예산을 올해 34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예우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2018년 '관악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보훈예우수당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조례를 근거로 구는 관내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2019년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월 2만원씩 지급해오다 2023년 5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6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구는 또 종전에는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서울시 보훈예우수당' 수급자 약 150여명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약 4천100명에게 매월 6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