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혼돈의 세네갈…3주 남은 대선 '돌연 연기' 대규모 시위(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루탄 쏘며 강경 진압, 모바일 인터넷도 차단
    대선 최장 1년 연장될 수도…야권 '헌법적 쿠데타' 반발
    혼돈의 세네갈…3주 남은 대선 '돌연 연기' 대규모 시위(종합)
    서아프리카 세네갈이 갑작스러운 대통령 선거 연기 발표로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대선 연기에 항의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세네갈 곳곳에서 이틀째 이어졌고 경찰은 수도 다카르 의회 앞에서 최루탄을 쏘며 강경 진압했다.

    정부는 폭력을 조장하는 메시지가 유포된다는 이유로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시위대는 지난 3일 대선 연기 결정을 발표한 마키 살 현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외쳤다.

    세네갈 의회는 이날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안건에는 살 대통령의 임기를 후임자가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대로라면 살 대통령은 올해 4월 초 두번째 임기가 끝나야 한다.

    안건은 세네갈 의원 165명 중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살 대통령의 대선 연기 결정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과 시위 등을 고려할 때 통과가 불확실하다고 AFP 통신은 전망했다.

    혼돈의 세네갈…3주 남은 대선 '돌연 연기' 대규모 시위(종합)
    살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3일 대국민 연설에서 새로운 선거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대선 연기 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빌미로 한 선거 전후 소송이 제기되면 선거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전격적인 발표에 야권 등은 '헌법적 쿠데타', '민주주의 퇴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헌법위원회가 발표한 대선 최종 후보 20명의 명단에 야당 유력 주자인 파스테프(PASTEF)의 우스만 송코 대표와 압둘라예 와드 전 대통령의 아들인 카림 와드의 이름이 빠졌을 때부터 논란이 본격화했다.

    이중국적 문제로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와드 진영은 대선 연기를 환영하는 입장으로, 이날 의회 안건도 이들이 여당의 지지를 받아 제출했다.

    살 대통령이 불출마 입장을 거듭 밝혔음에도 일부 야권은 그가 여권 연합 후보인 아마두 바 현 총리의 패배를 피하거나 임기를 연장하려는 꼼수로 의심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아프리카연합(AU)은 세네갈에 조속한 대선 실시를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사 파키 마하마트 A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세네갈은 국가적 화합을 통해 투명하고 평화롭게 가능한 한 빨리 대선을 조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0년 독립 이후 쿠데타가 없었던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송코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이후 그의 대선 후보 자격 등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이 연기된 것도 1963년 대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남편 사과해야"…만삭 여성 영상 '조회수 2200만' 터졌다

      두 번째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공개한 만삭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임신 때와 확연히 달라진 배 크기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낸 것. 해당 영상은 22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영국 더선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여성 에디스는 2023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첫 임신 때 그의 배는 일반적인 쌍둥이 임신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지만 두 번째 임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에디스는 틱톡을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임신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지금 이 영상을 다시 보면서 내가 정말 해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임신은 다르다"며 "지금 임신 중이라면 혼자가 아니고, 당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영상 속 에디스의 배는 첫 임신 때와 비교해 눈에 띄게 컸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사과해야 한다", "아이들이 두 살이 돼서 나오는 거냐", "안에 수영장과 골프장까지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디스는 두 차례 임신 모두 38주를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첫 쌍둥이는 예정일보다 4주 일찍, 두 번째 쌍둥이는 5주 일찍 태어났다.그의 배에 튼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에디스는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을 했는데도 배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임신 뒤 남은 처진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복부 성형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임신부마다 배 크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쌍둥이 임신이라고 하더라도 배가 커 보이는 이유는 태아 크기뿐 아니라 양수 과

    2. 2

      "성인 유흥이냐"…日아이돌 '겨드랑이' 이벤트에 비난 폭주

      일본의 한 지하 아이돌이 팬들에게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악수나 포옹 대신 신체 냄새를 활용한 이색 팬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온라인상에선 "아이돌이 아니라 저가 성인 유흥에 가깝다"는 비판도 나왔다.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일본 혼슈 와카야마 출신 지하 아이돌 마쓰모토 하리다. 그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은 인물이다. 일본의 지하 아이돌은 대형 방송이나 광고에 주로 등장하는 정상급 아이돌과 달리 소극장, 라이브하우스, 쇼핑센터 등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공연하면서 팬들과 직접 접촉하는 방식으로 인지도를 쌓는다.마쓰모토는 최근 공연 뒤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기존 악수나 포옹 대신 겨드랑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 팬이 강아지 흉내를 내듯 양손을 들어 올린 뒤 마쓰모토의 허락을 받고 그의 양쪽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마쓰모토가 해당 팬을 앉힌 뒤 팔로 감싸 안고 다정하게 대하는 듯한 장면이 이어졌다.일부 팬들은 노골적인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한 팬은 마쓰모토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정말 당신의 향기가 좋다. 내가 태어난 이유는 하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사랑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일부 팬들은 자신들의 수입을 모두 바치고 다른 여성과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취지의 '평생 행복 계약'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쓰모토는 이 같은 팬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수많은 지하 아이돌 사

    3. 3

      美 해상 봉쇄 한 달…'7조 규모' 이란 원유 바다에 묶였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의 핵심 돈줄인 원유 수출을 옥죄고 있다. 지난달 봉쇄가 시작된 이후 걸프만에 발이 묶인 이란산 원유만 530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으로는 최소 48억달러, 우리 돈 약 7조원 규모다. 원유 수출 통로가 막히면서 이란 정부가 전례 없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 평가도 나왔다.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달 13일 대이란 해상 봉쇄가 시작된 뒤 이란산 원유 53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 31척이 걸프만에 묶여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유조선에 실린 원유 가치는 최소 48억달러로 추산됐다.미군은 이 기간 원유 등을 싣고 해역을 빠져나가려던 선박 40척 이상을 돌려보냈다. 이란 선박 2척은 나포했다. 해상 수출로 외화를 확보하던 이란 입장에선 수출 통로가 막혀 정부 재정의 주요 자금줄이 동시에 휘청이는 상황이다.해상 봉쇄는 저장공간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이란 내부 원유 저장시설은 사실상 포화 상태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육상 저장시설이 한계에 다다르자 이란은 노후 유조선을 동원해 바다 위에 원유를 저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도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글로벌 정치 리스크 자문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분석가는 "원유 저장공간이 부족해지기까지는 아마 몇 주, 어쩌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은 막히고 생산된 원유를 쌓아둘 공간도 줄어들면서 이란 에너지 산업 전반의 병목이 심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봉쇄망을 피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일부 이란 유조선은 미국의 감시를 피해 우회 수출을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란 대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