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까지 신청받아 현장 확인 후 10월 말까지 마무리

강원 원주시가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올해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300대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원주시, 24시간 감시 블랙박스 보안등 올해 300대 설치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지난해 136대의 설치를 마쳤다.

시는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를 통해 지역 내 범죄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함으로써 범죄 예방효과를 최대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보안등은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설치해 범죄 발생 시 증거 확보 역할을 한다.

또 CCTV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유지 관리도 수월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한다.

시는 다채널, 고해상도 등으로 블랙박스 기능을 높이고 하드웨어 저장용량도 늘릴 계획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치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이 안전한 밤길을 거닐면서 달라진 일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