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조선대학교 일부 학생이 오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했다.19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조선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조선대학교 탄핵 반대 시국선언 참여 안내' 게시글이 게재됐다.해당 대학 소속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광주 조선대 학우들' 이름으로 '오는 28일 조선대 본관 중앙 입구에서 열릴 시국선언을 함께 해달라'라고 적었다.이 학생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조선대 학우의 뜻을 모으고자 한다"며 "뜻을 같이할 조선대 학우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을 통해 찬반 의견이 지속해 올라오는 중이다.조선대 관계자는 "대학 규정상 학교시설 내에서 집회 등의 활동을 하려면 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아직 학교에 들어온 신고는 없다"며 "주최하는 단체도 이번에 만들어진 단체로 추정된다. 혹시 모를 충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필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각종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여권에서 유일하게 정치 팬덤을 보유한 한 전 대표의 파급력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서점가에 따르면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한 전 대표의 신간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단 5시간만이다.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선 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위드후니'에 올라온 '구매 인증' 글은 단순 갯수로만 약 1000건에 육박한다. 2권을 구매했다는 지지자들도 더러 있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지지하는 정치인의 책을 '굿즈'로 보고 구매해 간접 후원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지난해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2018년 출간된 김혜경씨의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게 대표적이다.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돈 걱정 없이 정치하게 해주자"라며 구매 독려에 나섰다.오는 26일 출간 예정인 한 전 대표 신간은 '한동훈의 선택',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한동훈의 선택에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지난해 12월 정국에 대한 한 전 대표의 생각이 담겼다. 두 번째 파트에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꿈꾸는 나라 등 정치관과 철학이 적혔다.출판사는 저자 설명으로 "이성과 합리, 상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