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PBR주 옥석가리기 '착수'
코스피가 2%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둘러싼 정책 기대감에 따른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거세지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9.66포인트(1.90%) 하락한 2,565.65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 때 2.0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5,2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5,59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NAVER(-5.64%), KB금융(-5.28%)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가운데, 삼성전자(-1.99%), 카카오(-2.49%)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는 3.52%, LG화학은 0.87% 오름세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둘러싼, 막연한 정책 기대감이 본격적인 저PBR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로 확대 진행되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4.49포인트(0.55%) 떨어진 810.28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