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한 주 정부 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증시를 달궜던 금융주가 5일 장 초반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3100원(6.84%) 밀린 4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JB금융지주(-4.81%), 카카오뱅크(-4.78%), 하나금융지주(-4.47%), KB금융(-3.92%), DGB금융지주(-3.63%), 제주은행(-3.6%), BNK금융지주(-2.93%) 등이 내리고 있다.

증권업종에선 삼성증권(-3.33%), 미래에셋증권(-3.02%), 한국금융지주(-2.87%), 키움증권(-2.67%), 한화투자증권(-2.66%), NH투자증권(-2.13%), 현대차증권(-1.31%) 등이 약세를 띠고 있다.

보헙업의 경우 롯데손해보험(-2.81%)과 현대해상(-1.39%), 삼성생명(-2.04%), 삼성화재(-1.34%) 등이 하락 중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방향성은 우호적일수밖에 없고 기대심리는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현재 이미 각사 실적과 주주환원책 현황이 예상되는 만큼 큰 변수 없이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