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8일 국정연설서 총선일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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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3일∼8월 1일 사이 실시 전망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8일로 예정된 연례 국정연설(SONA)에서 올해 총선 날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라마포사 대통령이 2019년에도 그해 2월 7일 연례 국정연설에서 총선 날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발표에는 선거 날짜와 함께 투표 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이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전국 집행위원회에서 "선거일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남아공 총선은 기존 의회의 5년 임기 종료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총선은 현 의회의 임기가 끝나는 5월 3일에서 8월 1일 사이에 실시될 전망이다.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ANC는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30년째 장기 집권 중이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높은 실업률, 갈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 등으로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ANC가 올해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남아공 헌법에 따르면 의회는 총선 이후 대통령을 선출하며, 보통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이번 총선에서 ANC가 승리하면 당 대표인 라마포사 대통령의 연임이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를 못 하면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연합뉴스
신문은 "라마포사 대통령이 2019년에도 그해 2월 7일 연례 국정연설에서 총선 날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발표에는 선거 날짜와 함께 투표 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이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전국 집행위원회에서 "선거일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남아공 총선은 기존 의회의 5년 임기 종료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총선은 현 의회의 임기가 끝나는 5월 3일에서 8월 1일 사이에 실시될 전망이다.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ANC는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30년째 장기 집권 중이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높은 실업률, 갈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 등으로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ANC가 올해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남아공 헌법에 따르면 의회는 총선 이후 대통령을 선출하며, 보통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이번 총선에서 ANC가 승리하면 당 대표인 라마포사 대통령의 연임이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를 못 하면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