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 아쉬워' 흐린 날씨에도 전국 유원지·축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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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앞 긴 줄·유명산엔 겨울 정취 만끽하려는 등산객
2월의 첫째 주 토요일인 3일 전국 유원지와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도 막바지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올해 윈터토피아의 주인공은 판다 가족인 바오 패밀리로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딸 푸바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조형물이 에버랜드 곳곳에 세워졌고 인형을 비롯한 여러 굿즈(상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행락객들은 빙어 잡기, 전통 탈 비누 만들기, 연하장 보내기 등을 체험하고, 탈출 공연을 관람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은 길거리 점포에서 파는 탕후루나 월병 등을 맛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겼다.
영종도 마시안해변·구읍뱃터 카페거리에는 주말을 맞아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남구 이기대공원 등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열리고 있는 썰매축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빙판 위 썰매를 타며 주말을 즐겼다.
낮 최고기온이 9도 안팎까지 올라간 전북 전주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기전과 전동 성당 등을 둘러봤다.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진 울산의 도심 공원과 유명 관광지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산책로를 거닐었다.
입춘을 하루 앞두고 조선 시대 관아인 제주목관아 일원에서는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 행사가 열렸다.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태백산 눈축제에서는 관광객이 눈 조각을 배경으로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스키장과 유명산에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용평스키장 등에 이날 2만여명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는 1만명 안팎의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지리산 시암재 휴게소부터 노고단 구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막바지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산행객들은 지난 달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정상부를 오르며 섬진강과 구례의 풍광을 즐겼다.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서석대 주상절리에 어우러진 대형 고드름과 눈꽃을 감상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2천200여명이 찾아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세조길 등을 거닐었다.
오전 한때 비가 내린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는 1천500명이 입장해 산행에 나섰다.
이밖에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과 양주의 진산이라는 별명이 있는 불곡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홍천 팔봉산 등 도심 인근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장아름·최종호·차근호·고성식·홍현기·노승혁·이주형·백도인·박재천·김용태·이해용 기자)
/연합뉴스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 축제 '윈터토피아'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올해 윈터토피아의 주인공은 판다 가족인 바오 패밀리로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딸 푸바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조형물이 에버랜드 곳곳에 세워졌고 인형을 비롯한 여러 굿즈(상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행락객들은 빙어 잡기, 전통 탈 비누 만들기, 연하장 보내기 등을 체험하고, 탈출 공연을 관람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은 길거리 점포에서 파는 탕후루나 월병 등을 맛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겼다.
영종도 마시안해변·구읍뱃터 카페거리에는 주말을 맞아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남구 이기대공원 등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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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9도 안팎까지 올라간 전북 전주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기전과 전동 성당 등을 둘러봤다.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진 울산의 도심 공원과 유명 관광지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산책로를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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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용평스키장 등에 이날 2만여명이 몰리면서 리프트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는 1만명 안팎의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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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때 비가 내린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에는 1천500명이 입장해 산행에 나섰다.
이밖에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과 양주의 진산이라는 별명이 있는 불곡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홍천 팔봉산 등 도심 인근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장아름·최종호·차근호·고성식·홍현기·노승혁·이주형·백도인·박재천·김용태·이해용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