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에 박광수 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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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 전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한국 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 주역이다.
그는 '칠수와 만수'(1988)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리며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
그는 영화제작뿐만 아니라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영화 산업화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앞서 BIFF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그를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했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며 "이른 시간 내 영화제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영화의전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 전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한국 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 주역이다.
그는 '칠수와 만수'(1988)를 시작으로 '그들도 우리처럼'(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리며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앞서 BIFF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그를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했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영화계 상황이 어렵다"며 "이른 시간 내 영화제 현황을 파악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영화제를 위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