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가↓…"전방 업황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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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639억원의 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면서,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52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서는 우선 "양극재 부문은 고객사 수요 둔화에 따른 N65(니켈 함량 65% 양극재) 판매량 감소와 N86(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수율 부진으로 출하량이 부진했고, 여기에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및 손실 확대, 재고평가 충당금 발생, 신제품 양산 안정화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겹쳤다"라고 설명했다.
음극재 역시 생산량 감소로 제조 단가가 상승했고 인조흑연 시제품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반영돼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133억원을 내며 양호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이 실적에 지속해서 반영되고 유럽 고객 비중이 큰 N65 제품은 당분간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라면서도 "다만 N86 제품의 경우 (고객사인) GM에 대한 출하량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극재의 경우 판매량은 늘겠지만, 인조흑연 제품의 높은 원재료 비용 때문에 수익성 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