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쟁' 언급한 김정은, 네 번째 순항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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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올 들어 네 번째 순항미사일 도발이다. 순항미사일 전력화를 위한 시험 발사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께 북한 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아홉 번째 군사 도발이다. 군 당국은 이번 순항미사일이 평안남도 남포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살-1·2형’ ‘불화살-3-31형’ 등 최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같은 기종의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발사가 해상에서 이뤄졌다면 북한의 신형 함선에서 발사됐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선을 건조 중인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사업을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조선소에서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께 북한 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아홉 번째 군사 도발이다. 군 당국은 이번 순항미사일이 평안남도 남포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살-1·2형’ ‘불화살-3-31형’ 등 최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같은 기종의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발사가 해상에서 이뤄졌다면 북한의 신형 함선에서 발사됐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선을 건조 중인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사업을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조선소에서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