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취약기를 맞아 1일부터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제로화 작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불 위험 높은 계절' 보은국유림관리소 대응 강화
이 사무소는 산불전문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산림 주변 감시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는 열화상 드론을 띄워 불법 소각이나 무단 입산을 단속할 계획이다.

이 기간 불법 소각을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30만원,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이 사무소는 산불 감시카메라와 순찰 인력을 총동원해 논밭두렁 소각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산림주변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영농 관련 소각행위는 지자체나 소방서 협조를 받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