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영농철에 맞춰 마을별 공동급식과 이동식 화장실을 지원한다.

대상은 15명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농촌마을이나 농업인력지원 프로그램 참여 농가 등 5곳이다.

화천군, 농번기 마을별 공동급식·이동식 편의시설 지원
선정된 곳에는 각각 700만원(자부담 140만원)이 지원돼 공동급식에 필요한 인건비, 부식비, 배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화천군은 이뿐 아니라 경작지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 애를 먹는 농업인들을 위해 4곳에 이동식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영농인 가운데 집단 작물재배 지역에서 3개 농가 이상이 화장실을 사용할 지역이 대상이다.

또 1만㎡ 이상 규모의 경작지 중 화장실이 없는 경우, 영농기간 고용인원이 하루 평균 5명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지역에는 각각 270만원(자부담 81만원)이 지원돼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화천군은 이들 사업에 대해 신청 받는다.

화천군, 농번기 마을별 공동급식·이동식 편의시설 지원
이밖에 화천군은 영농철 농기계 임대, 취약 농업인 영농대행 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일 "이번 편의 지원사업이 바쁜 영농철 농업인에게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