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폐지…경남 시·군 중 처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행정복지센터 당직 폐지는 수도권·경북 등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되고 있지만,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는 창원시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당직 폐지를 시범운영 해본 결과 민원서비스 등 업무 처리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전면 폐지를 확정했다.
당직 폐지가 실시되면 기존 평일 오후 9시까지 근무한 뒤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출근했던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
시는 대신 무인경비시스템 구축으로 청사 보호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비상시를 위한 연락체계망을 구축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근무 시간 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걸려 오는 전화는 관할 구청으로 전화를 착신해 민원 업무를 처리한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폐지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