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토탈 솔루션 기업 보원케미칼이 지난 1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비엔케이제2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보원케미칼은 자동차 내장재향 표면소재, 건축자재향 소재, 디스플레이 고기능성 시트 소재 등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정밀 화학소재 기업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폴리우레탄(PU) 등 플라스틱 원료를 필름으로 가공한 뒤 필름 생산·인쇄·표면처리와 합판 공정을 거쳐 정밀 재단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다.최대 7도 인쇄가 가능한 그라비아 인쇄기와 마이크로그라비아 및 2450㎜ 리피트 인쇄 설비를 비롯해 TPO·PVC 시트에 PP·PE 폼을 접합하는 합판 공정, 바닥재용 PVC 시트 성형을 위한 T-DIE 공정, 클릭 시공용 테노너 공정, 전자선 가교 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장재에서 건축용 바닥재, 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태양광 모듈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회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기준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장재, 건축자재, 고기능성 시트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등 각종 품질·기술 인증을 확보하며 핵심 전
국내 대표 친환경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 ‘2026 무림 달력’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을 시작하며 한국 종이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무림은 종이의 가치와 고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달력을 제작했다. 이번 무림 달력은 종이를 기존 인쇄물의 소재에서 '예술과 삶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드러낸 점이 특징이다. 종이를 접고, 찢고, 세우고, 그리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메시지를 구현한 작품들을 선정해 종이가 지닌 본질적 아름다움을 느끼는 한편 해당 작품들과 어우러진 한 줄 문장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 “종이는 접힐 때 마음을 담고, 펼쳐질 때 다정해집니다”, “종이는 생각을 세우고, 내일의 토대를 짓습니다” 등 종이의 역할과 가치를 담아낸 문장들을 담아냈다. 아울러 이번 ‘2026 무림 달력’은 벽걸이 달력, 미니 탁상 달력, 책갈피 굿즈로 구성돼 집과 사무공간, 개인 책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종이의 감성과 미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품이 지닌 색감과 질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 도록과 아이돌 화보집 등에 사용되는 고급 러프글로스지 ‘아티젠(ARTIZEN)’을 적용했다. 우수한 색재현력과 고급스러운 면감을 바탕으로 각 페이지는 인테리어 포스터처럼 감상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췄다. 무림페이퍼는 이번 달력을 임직원과 주요 고객사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한정 수량으로 무료 배포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인 ‘무림 스토어’에서 환경 기부금 100원만 부담하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회복을 넘어 모두 성장! 기업현장 안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의 현장활력 제고와 규제애로 발굴·개선에 기여한 공헌자 55명을 포상·격려하고 규제애로 개선사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최승재 옴부즈만은 “오늘 수상자들은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들”이라며 “수상자에게는 새로운 격려가, 참석자에게는 규제 합리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금번 규제 합리화 대상의 영예로운 수상자는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적극행정으로 기업규제 합리화 및 기업활력 회복를 위해 노력과 헌신을 한 숨어 있는 일선 담당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협·단체 관계자들이 차지하였다.주요 수상자를 보면, 먼저 산업포장을 수상한 한국남부발전 정필준 차장은 협력사 납품대금 연동 계약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효한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조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규제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또한 방위사업청 정해일 사무관은 소형드론에 특화된 표준감항인증기준을 제정하여 중소 드론 제작업체의 감항인증 규제 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기성 차장은 지역 의료기기 분야 현장규제 완화 및 지원의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