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구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 16개로 확대
울산시 중구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구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국내에서 재난·사고 등으로 신체적 피해를 본 주민에게 개인 보험과 별개로 최대 2천만원을 보상하는 제도다.

중구는 올해부터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보장 금액을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보장 항목에 '익사 사고 사망(1천만원)', '노인보호구역 사고 치료비(2천만원 한도)'를 추가했다.

이로써 구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은 기존 14개에서 16개로 늘었다.

구체적인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에 따른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가스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외국인 등록자 포함)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별도 보험료는 청구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