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문자 안내, 행정복지센터 채변 통 배부, 캠페인 등 주효
일산서구 성인 2명 중 1명꼴로 암 검진받아 수검률 전국 1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지난해 국가 암검진 수검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암 검진 전담 인력을 꾸려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 20세 이상 수검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49.20%에 달했다.

보건소는 검진 대상자들에게 1:1 유선 안내와 문자메시지 통보를 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채변 통을 배부하며 암 검진을 독려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대장암 만 50세 이상, 간암 만 40세 이상 중 고위험군,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폐암 만 54~74세 중 고위험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암 검진 외에 암 환자와 희소병 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