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규제 완화' 군사시설 보호구역 황산에 근린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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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2008년까지 주한미군 미사일 기지와 우리나라 공군 포대 기지로 사용됐다가 지금은 사실상 방치돼 있다.
시는 기존에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던 28만여㎡와 이번에 규제가 풀린 21만여㎡ 등 총 49만여㎡ 모두를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해 구체적인 면적과 추진 일정 등은 유동적이다.
앞서 국방부는 작년 말 여의도 면적의 18.5배 규모인 5천374만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통제보호구역 97만여㎡는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황산은 평야 지역인 김제에서 흔치 않은 산이며, 김제의 중심지에 있어 공원의 적지"라며 "그동안 주민에게 큰 불편을 줬던 만큼 공원으로 만들어 돌려주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