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형·릴스형 광고를 지원받아 총 42만 명에게 제품 광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었습니다. 월평균 매출은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75% 수직 상승했어요.”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SNS 활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코나포유의 김대성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미디어커머스 입점 지원사업을 개편해 이 사업을 신설했다. 소상공인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SNS 광고를 활용해 상품 홍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김 대표는 “평균 스마트스토어 유입 고객이 70% 이상 늘어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SNS 활용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제품 진단 및 컨설팅, 2회 광고 지원, 광고 분석 레포트 제공 등 3단계로 맞춤 지원해준다. 사업 신청 자격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면 된다. SNS 광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연내에 총 75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예전부터 콜드브루 드립백(사진) 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SNS 광고를 운영했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 비용 부담만 컸다”며 “자사 제품에 적합한 인스타그램 채널을 소개받고 콘텐츠 유형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에 IT·보안과 금융소비자 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최소 1인 이상을 포함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원장은 오늘(10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습니다.이번 간담회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이 원장은 “지주회사가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한 승계 시스템과 독립적인 이사의 견제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다양화하고, IT·보안·금융소비자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최소 1명 이상 포함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 기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사외이사 임기를 차등화해 독립성을 강화하고, 후보추천위원회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금감원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업계·학계가 참여하는 ‘지배구조 개선 TF’를 이달 중 가동할 계획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