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용 예비후보,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왼쪽부터 김성용 예비후보,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가 26일 전날 습격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쾌유를 빌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 불의의 피습을 당하신 배현진 위원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며 “국회도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 대책을 조속히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 배 의원과 함께 '송파 삼남매'로 불리고 있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이시죠”라고 두 차례 물어보며 접근했고 배 의원이 다가가자 배 의원을 17차례 돌로 내리쳤다. 배 의원은 머리에 1㎝의 열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이날 '충청발전위원회 송파지회'는 박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 음성 출신인 나를 지지한다고 선언해주셨다. 강추위에도 사무실을 찾아주신 50여명의 향우 선배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선배들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라며 "송파갑을 다른 지역 분들의 부러움을 사는 곳으로 꼭 만들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