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썼네, 참 어이없다"…'20억 복권' 당첨 男 놀라운 근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피또 1등 당첨 남성, SNS서 '플렉스' 과시
명품 매장 찾아 "이제 내 집보다 편한 듯"
명품 매장 찾아 "이제 내 집보다 편한 듯"

25일 SNS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진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해 2장이 동시에 당첨된 A씨다. 당첨금 20억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인 14억600만원을 받았다는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이후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명품을 구매한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 매장에 방문한 사진과 기차 좌석에 쇼핑백을 한무더기 실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는 "현재 2억2000만원 썼네. 참 어이가 없네"라고 했다. 롤렉스 시계, 여자친구와의 커플 명품 운동화, 어머니를 위한 1700만원짜리 명품 코트 등도 구매했다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돈을 너무 헤프게 쓴다'는 취지의 비판과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이 맞서는 모습이다. 한편, A씨는 군대에 재입대하는 꿈을 꾼 뒤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