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스테이션→어울터'…수원시, 어린이승하차장 이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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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맘스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아파트단지 등의 어린이승하차장의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맘스스테이션이라는 명칭이 어린이의 승하차를 담당하는 보호자를 엄마로 특정해 성차별적 용어로 비칠 수 있고 시설의 용도를 어린이 통학 공간으로 국한한다고 보고 지난해 7월 새로운 이름 개발에 착수했다.
시민 인식조사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어울터'를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했다.
시는 아울러 어울터의 표준디자인도 개발했다.
표준디자인은 아파트단지와 도시공원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의 2개 타입으로 개발됐으며, 연결·분리가 가능한 모듈 방식으로 설계해 어울터가 들어설 환경에 따라 일정 크기와 형태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 이름과 디자인을 시민들이 꼭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이름을 새로 짓고 일정 수준 이상의 디자인을 고안한 것이어서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맘스스테이션이라는 명칭이 어린이의 승하차를 담당하는 보호자를 엄마로 특정해 성차별적 용어로 비칠 수 있고 시설의 용도를 어린이 통학 공간으로 국한한다고 보고 지난해 7월 새로운 이름 개발에 착수했다.
시민 인식조사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어울터'를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했다.
시는 아울러 어울터의 표준디자인도 개발했다.
표준디자인은 아파트단지와 도시공원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의 2개 타입으로 개발됐으며, 연결·분리가 가능한 모듈 방식으로 설계해 어울터가 들어설 환경에 따라 일정 크기와 형태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 이름과 디자인을 시민들이 꼭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이름을 새로 짓고 일정 수준 이상의 디자인을 고안한 것이어서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