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한 중소기업이 20여년간 4억원이 넘는 큰돈을 불우 청소년 후원금으로 내놓고 있다.

"불우 청소년 지원" 옥천 우진전기, 1억원 성금 기탁
옥천군은 전기제품을 생산하는 우진전기(대표 이준희)가 '희망나눔 2024'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복지에 써달라며 1억원을 지정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천농공단지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옥천군장학회 등을 통해 4억여원을 청소년 후원금을 기탁했다.

옥천군은 이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불우청소년 가정에 지원한 금액도 추가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기탁금을 저소득 청소년 가정 50가구의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 등에 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