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2024년 동물복지사업을 시행한다.

원주시,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유기동물 입양비도
길고양이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등이다.

농촌지역에서는 일명 마당개라고 불리는 실외사육견이 유기·유실 후 야생화해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은 오는 2월 2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은 2월 29일까지 원주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사회적 약자의 진료비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는다.

김준희 축산과장은 25일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경제적·사회적 책임감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