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50~1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 마을버스 요금 내달부터 50~100원 인상
인상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 성인 1천350원에서 1천450원(100원↑) ▲ 청소년 950원에서 1천10원(60원↑) ▲ 어린이 680원에서 730원(50원↑)이다.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11월 동결된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환승 손실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시 관내 운영 중인 마을버스는 7개 노선 28대이며, 이용 횟수는 지난해 1~8월 기준 216만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