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경천 제9대 상임이사(사진)가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임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전문경영인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5~16일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최 신임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최 이사는 199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영업 상무 등을 지냈다. 최 이사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다음달부터 편의점에 적용되는 발효유 제품 '비요뜨'의 가격 인상폭을 11.1%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요뜨 편의점 판매가는 20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당초 27.8% 올릴 예정이었으나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자 인상폭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인 결과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편의점 업계와 비요뜨 납품가격에 대한 재협의를 진행해 다음달부터 편의점 판매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올리기로 결정했다.당초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편의점에서 흰 우유,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을 4.9~27.8% 인상할 예정이었다. 특히 비요뜨의 경우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7.8% 오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격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우유는 편의점업계와 납품가격을 재조정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제품인 '나100% 우유(1리터)'의 출고가를 대형마트 기준 3% 인상한다.이는 지난달 27일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원(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당초 원유 가격 인상으로 업계에서는 흰우유 1리터 제품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이를 넘지 않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우유협회의 인상안에 따르면 '나100% 우유'의 소비자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우유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37년 창립 이후 85년간 우유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유업체다. 서울우유가 오랜 기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품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투자에 있다.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소비자가 마실 때까지 유통 전 과정을 냉장 상태로 이뤄지도록 했다. 우유 품질의 고급화 시대를 연 것이다. 2005년에는 ‘1A 등급’ 우유를 출시하며 한국 우유의 수준을 낙농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았다.2016년 3월에는 세균수 1A 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인 원유만을 사용해 두 개의 최고 등급으로 채운 프리미엄 우유 ‘나 100%’를 선보였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서울우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밀크마스터’라는 젖소 전문 주치의 제도를 두고 철저하게 원유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나 100%’를 통한 품질 고급화 전략은 시장에서 통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1년 국내 우유 시장에서 4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양주 통합 신공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최고급 품질의 우유와 유가공품을 제공하고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최고급 우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