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국가습지 보호구역 등 3개 구간 생태학적 우수
대전 갑천이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는 이날 대전 갑천과 울산 태화강을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을 전 세계에 알려 관리 기법·기술을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지정된다.

갑천은 노루벌 구간과 국가습지 보호구역, 맹꽁이 서식지인 금강 합류 지점 등 3개 구간이 생태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심사단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갑천 노루벌 국가정원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환경 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