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3일 올해 공공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을 지원하는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대책을 발표한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전국 건설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 종합건설 시공 능력 전국 285위, 경남 8위 수준인 중견 건설사 남명건설이 부도 처리될 정도로 경남권 건설업계 역시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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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중심으로 올해 지역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5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1분기에 공공 건설공사 40% 이상을 조기 발주해 일감을 제공한다.
올해 경남도 1억원 이상 공공 공사는 2천492건, 2조7천363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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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가운데 40%(1조722억원) 이상을 1분기 중에 발주한다.
이어 올해 공공공사 분야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지역업체 참여를 높인다.
경남도는 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종합공사 지역제한입찰 대상 한도 금액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높여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종(생산시설·종합건설업 등 8개 업종)에 철강구조물, 금속구조물 업종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중소 지역건설사 자금여건 개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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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하도급사에 지원하고, 재개발·재건축 및 소규모 노후주택 개선 등에 지역업체 참여시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지역건설사를 지원한다.
유명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나이트 크로우'에서 유저들에게 아이템 획득 확률을 부풀려 공지한 게임사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그라비티·위메이드에 각각 재발 방지방안 보고 명령과 함께 과태료 250만원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그라비티는 2017년 3월부터 7년 동안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3종을 판매하면서 뽑기 확률을 최대 8배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그라비티에선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를 구매하면 전투력을 올리는 아이템 66종 중 한 가지를 획득할 수 있는데, 회사는 이 가운데 25종의 획득확률을 실제보다 1.18∼8배 높게 소비자들에게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그라비티는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 아이템 효과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명타 발생률'(CRI+3) 확률을 실제보다 약 5배 부풀린 6.21%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 40종의 획득확률을 각 2.5%로 공지했는데, 이후 각 2.272%로 낮아졌음에도 그라비티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 소비자에게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획득 확률을 약 3배까지 부풀려 거짓으로 알렸다.'조화의 찬란한 원소추출'을 사면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확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데, 7%로 공지했던 '희귀등급'의 실제 획득 확률은 3.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웅등급' 획득확률은 1.00%로 공지했지만, 실제로는 0.32%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먼저 서재영 한투운용 솔루션운용부 수석이 '한국투자TDF알아서 ETF 포커스펀드'의 최근 수익률 현황과 운용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서 수석은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과 채권금리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성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환노출 전략과 국내 채권 투자로 수익률 하락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식시장 변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이 우세할 것"이라며 "향후 펀드 수익률뿐만 아니라 변동성 관리에도 집중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위험조정수익률을 추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두번째 세션에서 제민정 한투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한국투자인컴주는ETF모으기펀드'를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선보인 한국투자미국나스닥+ETF모으기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ETF모으기펀드에 이어 지난 3월 출시한 3번째 한국투자ETF모으기펀드 시리즈다.제 책임은 "해당 펀드는 커버드콜·하이일드·고배당·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중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거나 배당 일관성이 우수한 ETF에 분산 투자해 높은 분배수익률·낮은 변동성·안정적인 정기 인컴(Income)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제 책임은 이어 "해당 펀드는 EMP(ETF Managed Porfolio) 펀드로 담당 운용역이 직접 ETF를 선별해 운용하며, 환매 주기는 4영업일(환매 신청 후 3영업일)로 설정해 자금 환금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대주주의 지배권남용을 어렵게 만들겠다"며 "이번 상법 개정은 실패했는데, 빠른 시간 내 다시 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 시장이 정상화하는 게 이익이지 않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상법 개정안 부결은) 이기적인 소수의 저항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엔 국내외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이 참석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규정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추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서 재표결 절차를 거쳤지만 부결됐다.이 후보는 주식 시장을 정상화해 국부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듣기 싫은 말인데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도 있다. 집안에서 혜택 보고, 부당한 이익을 얻으며 어떻게 글로벌 시장과 경쟁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가 5000, 4000을 넘기면 대한민국 국부가 늘어나지 않나. 주식 보유자들의 재산도 늘어난다. 규칙이 지켜지는 시장이 정상적인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과 시장 질서가 확립되면, 우리 주식시장은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국내 상장사가 배당에 소극적인 점도 지적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선 '배당 소득세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