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새 운영사는 현대로템…서울교통공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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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5년간 철도 운영…협상 뒤 운영협약 체결 예정
높은 혼잡도로 인해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새로운 운영사로 현대로템이 선정됐다.
김포시는 23일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사업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현대로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차기 운영사 공모에 참여한 민간업체 2곳의 제안서와 이날 발표 내용을 검토한 뒤 적격 사업자를 결정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직접 제작한 데다 신림선 경전철 운영 경험도 있어 안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앞으로 현대로템과 협상을 진행해 오는 3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철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
2019년 9월 개통 이후 5년간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해 온 서울교통공사는 업무 인수인계 뒤 철수하게 된다.
앞서 김포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위탁 운영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직영 전환 대신 위탁 연장 방침을 정하고 후속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5년간 운영비를 기존 1천183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320억원가량 높게 책정해놓은 상태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현재 근무하는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김포골드라인 전동차와 운영시스템을 제작한 곳이라 기존 운영상 문제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 최대 290% 달하는 높은 혼잡도로 압사 사고 우려까지 제기된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지난해 11∼12월 전동차가 고장 나거나 제동 패드 손상으로 타는 냄새 신고가 운영사로 들어오는 등 크고 작은 운행 차질 사례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김포시는 23일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사업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현대로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차기 운영사 공모에 참여한 민간업체 2곳의 제안서와 이날 발표 내용을 검토한 뒤 적격 사업자를 결정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직접 제작한 데다 신림선 경전철 운영 경험도 있어 안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앞으로 현대로템과 협상을 진행해 오는 3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철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
2019년 9월 개통 이후 5년간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해 온 서울교통공사는 업무 인수인계 뒤 철수하게 된다.
앞서 김포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위탁 운영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직영 전환 대신 위탁 연장 방침을 정하고 후속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5년간 운영비를 기존 1천183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320억원가량 높게 책정해놓은 상태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현재 근무하는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김포골드라인 전동차와 운영시스템을 제작한 곳이라 기존 운영상 문제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 최대 290% 달하는 높은 혼잡도로 압사 사고 우려까지 제기된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지난해 11∼12월 전동차가 고장 나거나 제동 패드 손상으로 타는 냄새 신고가 운영사로 들어오는 등 크고 작은 운행 차질 사례가 잇따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