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경기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계속된 강추위로 인한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강추위…경기지역 피해 신고 잇따라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한파 관련 피해 신고는 구급 3건, 안전조치 6건 등 총 9건이다.

전날 오후 5시 28분께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15분께 군포시 당동과 이날 0시 37분께 용인 수지구 죽전동에서도 각각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현재 도내에는 양평,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남양주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나머지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도내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강풍 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