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글로벌 3대 항공동맹 라운지 모두 설치

인천공항 원월드 라운지 내부 모습. 인천공항공사

세계 3대 항공 동맹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에 없었던 원월드 라운지가 오픈했다.

원월드 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인근 4층에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7시30분부터 오후11시45분까지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이 사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3대 항공 동맹체 라운지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3대 항공동맹체 라운지는 스카이팀(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원월드(원월드 라운지)다.

공항 라운지는 주로 항공사에서 자사의 우수회원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각 동맹 거점 항공사들의 허브 및 주요 공항에서는 동맹에 의한 직영(일관된 여객 서비스 제공 등 목적)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번 원월드 인천공항 라운지는 인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는 국적 항공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서 처음으로 원월드 직영 라운지로 들어섰다. 공사 관계자는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전략적 위치, 4단계 확장사업 완료 이후 연간 1억명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대 공항, 글로벌 항공허브로서의 경쟁력과 지속적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