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쟁의 역사·페더럴리스트 페이퍼스
▲ 전쟁의 역사 = 기세찬 나종남 박동휘 박영준 반기현 심호섭 이근욱 이내주 이용재 홍용진 지음.
지중해 중심의 서양 고대 전쟁에서부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전쟁, 화약 전쟁, 산업화 시대의 전쟁, 1·2차 세계대전과 냉전, 탈냉전기를 거쳐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전쟁까지.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전쟁사·군사 전문가, 역사학자 등이 참여해 기원전 30세기부터 기원후 21세기까지 동·서양의 전쟁사를 다루고 있다.

군사 전략과 전술에 가치를 둔 여타 전쟁사 저서들과 달리 전쟁을 역사상 인류의 가장 보편적 활동 중 하나로 보고,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전쟁을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축성술과 공성전, 대포의 등장, 화약의 발명으로 인한 군사 혁명, 증기기관의 도입, 핵무기와 우주전까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무기는 문명의 발달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책을 통해 폭넓은 전쟁사에 대한 지식과 최신 군사사의 경향을 터득함으로써 한국이 현재 처한 지정학·군사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사회평론아카데미. 632쪽.
[신간] 전쟁의 역사·페더럴리스트 페이퍼스
▲ 페더럴리스트 페이퍼스 = 알렉산더 해밀턴·제임스 매디슨·존 제이 지음. 김동영 옮김.
미합중국의 새 헌법안을 지지하는 연방주의자(Federalist·페더럴리스트)들이 18세기 '인디펜던트 저널' 등 미국 뉴욕의 신문에 발표한 글을 모은 책이다.

뉴욕주 시민을 포함한 전 미국민에게 외교, 행정, 사법, 입법 등에 걸쳐 미국 전체를 대표하고 통치할 힘 있는 중앙정부 체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당시 미국 각 주 대표들의 지혜를 담은 새 헌법안은 인류 역사상 수많은 정부 형태의 단점을 보완, 아메리카대륙이 하나로 뭉쳐야 할 당위성을 담았다.

또 위정자의 독재를 막기 위한 정교한 견제와 감시 장치를 둬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 존 제이는 초대 대법원장을 각각 맡았고, 제임스 매디슨은 제4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한울아카데미. 720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