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공주 신풍 국지도 96호 확장 착수…2033년 완공
충남 청양군 운곡면과 공주시 신풍면 주민의 숙원인 청양 운곡∼공주 신풍 국지도 96호 확장·포장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착수하지 못한 운곡∼신풍 간 국지도 96호의 확장·포장 설계비 2억원이 확보됐다.

군은 올해부터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379억원을 들여 총연장 2.7㎞, 왕복 2차로 규모의 이 도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2033년이다.

국지도 96호는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 확장·포장 추진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주민의 숙원인 국지도 96호 확장·포장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주민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도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