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전지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 6월 당시 사회수석비서관이던 김 전 실장은 장하성 전 정책실장 지시로 국토부가 집값 변동률 '확정치'(7일간 조사 후 다음 날 공표)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3일간 조사 후 보고)와 '속보치'(7일간 조사 즉시 보고)를 청와대가 먼저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