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공기와 맞닿은 따뜻한 온수풀에서 모락모락 수증기가 피어오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따뜻한 몸과 차가운 얼굴, 한껏 맑아진 마음으로 눈을 들면 넓고 푸르게 펼쳐진 서귀포 앞바다가 출렁인다. 인피니티 풀에 잠겨 나른해지는 몸을 느끼고 있으면, 한라산 설경을 뒤로 하고 찾아든 더 시에나 리조트의 정취가 느껴진다.

제주의 남단 서귀포에 7성급 리조트가 들어섰다. 바로 더 시에나 리조트다.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들, 남다른 휴양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시에나를 모티브로 한 더 시에나 리조트는 한라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삼고, 서귀포 앞바다를 바라보는 유럽풍 프라이빗 리조트다. 지중해를 품은 고급 휴양지 시에나를 제주에서 재현한다는 아이디어로 고딕 양식의 리조트를 제주식으로 구현해낸 휴양형 하이엔드 리조트다.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조트의 최고의 명소는 사계절 내내 38도를 유지하고 있는 온수풀 ‘폰테(Fonte)’다. 아래층의 온수풀과 그 위로 인피니티 풀이 펼쳐진다. 아래층에는 키즈풀도 따로 있고, 다양한 베드와 카바나도 있다. 인피니티 풀, 길게 해안선처럼 꾸며진 풀을 따라 수영을 하면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로 보는 맛에 더해지는 ‘인생샷’은 필수다.

넓고 깨끗하고 따뜻한 풀에 잠겨 수영과 온수욕을 즐기다보면 제주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넓은 바다의 상쾌함이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이 든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빚어내는 몽환적 분위기에 젖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온수풀을 체험한 2030 고객들은 “이국적인 정취와 깨끗하고 세련된 시설이 어우러진 야외 온수풀 ‘폰테’는 다른 국내 휴양지는 물론 제주에서도 경험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젊은층 말고도 온가족이 함께 와 가족 인증샷을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라고 말한다고 리조트 관계자는 말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래층의 온수풀과 침실로 포장해가고 싶을 만큼 맛있는 스낵 메뉴들도 가족 휴양지로 자리잡는 데 한몫 하는 듯하다고 귀띔했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고객이 리조트에 들어선 순간부터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리조트를 통해 한국의 리조트 문화를 단순한 쉼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 있는 공간 창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회원들에게만 한정 제공되던 프라이빗 서비스를 올해부터 일반 고객들에게도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라며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더 시에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린이날 등 매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프라이빗 리조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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