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 최대 IT(정보 기술) 박람회 ‘CES’입니다.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 가전제품 전시회)라는 뜻이에요. 원래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이나 휴대폰 등이 전시됐죠. 하지만 요즘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전자 등 세계적 IT 기업뿐만 아니라 새로 생긴 작은 회사들, 화장품 업체와 같이 다양한 기업이 각기 개발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요.

    1월 9~12일에 열린 올해 CES에선 인공지능(AI)이 장착된 제품이 많아 눈길을 끌었어요. AI는 인간의 일을 돕거나 대신하면서 우리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가깝게 다가오고 있어요. ‘CES 2024’에 등장한 신기한 제품과 기술을 만나 보고, 달라질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by 문혜정 기자

    AI 로봇이 집안일을 챙겨요!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우리 집에 가족 비서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앞으로 AI 로봇 ‘볼리’(삼성전자)와 ‘스마트홈 AI에이전트’(LG전자)가 여러분의 집에 올지도 몰라요. AI 로봇은 가족의 목소리와 생활 습관을 학습하고, 청소와 요리 등을 돕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감기에 걸렸을지 모르니 병원에 가 보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알아서 가습기를 켤 거예요. 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엄마가 만들 수 있는 간식 메뉴를 보여 줘”라고 요청하면, 천장이나 벽 등에 프로젝터로 조리법 영상을 틀어 줍니다.

    평소엔 유리처럼 투명한 TV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어, TV가 어디 갔지?” 거실에 있던 TV가 보이지 않네요. TV를 켜지 않으면 화면이 투명한 유리처럼 보여 찾기 힘들어요. 이번 CES에서는 투명한 TV가 등장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제품이었어요. 먼 훗날엔 거실 유리창이 TV로 변신할지도 몰라요. TV는 전용 AI 칩 덕분에 더 똑똑하고 특별해졌어요. 화질이 낮은 방송도 선명한 초고화질로 바꿔 줍니다. 운동 경기가 방송되면 알아서 음향도 현장감 넘치게 만들어 주고요.

    생활 속 편리한 아이디어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안경·렌즈를 만드는 이탈리아 기업 에실로룩소티카는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 목소리만 골라 크게 들려주는 신기한 안경을 개발했어요. 안경테 안에 소음을 줄여 주는 기술을 적용했대요. 안경을 쓴사람이 바라보는 방향의 소리만 확대해 안경테에 달린 스피커로 들려줍니다. 일본 회사 윌텍스가 선보인 휴대용 전자레인지는 얇고 가벼운 가방처럼 생겼어요. 그런데 가방 안에 즉석 카레를 넣으면 최대 130℃까지 열을 가해 음식을 조리해 줍니다. 추운 날씨에는 열이 나는 담요로도 쓸 수있어요.

    인간의 신체를 보완해요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일본 기업 비션이 내놓은 ‘자동 초점 안경’은 쓰는 순간, 안경이 사용자의 시력에 맞춰 알아서 초점을 잡아 줍니다. 정기적으로 시력을 측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한국 기업 만드로가 개발한 손가락 의수(인공적으로 만들어 붙인 손)는 사고나 질병으로 손가락을 잃은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AI가 남아 있는 손가락들의 신경 신호를 읽어 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이게 도와줘요. 홍콩 회사 가이디가 만든 ‘AI 가이드 벨트’는 시각장애인용 허리 벨트예요. 벨트에 부착된 카메라와 AI가 길을 잘못 갔을때 진동으로 옳은 방향을 알려 줍니다.

    새로워진 이동 수단

    [커버 스토리] CES 2024 새로운 기술 총집합!
    AI가 장착된 자동차는 또 다른 ‘똑똑한 친구’예요. 차에 탄 동생이 “춥고 배고파. 가까운 드라이브스루 음식점을 찾아 줘”라고 하면 AI는 즉시 히터를 켜고, 내비게이션으로 가까운 패스트푸드 식당을 안내할 거예요. 영화를 좋아하는 엄마가 탑승하면 자동으로 영화를 추천할 수도 있어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IT 기업과 손잡고 이런 자동차를 내놓을 예정이에요. 배달도 한층 편리해져요. 모빈이라는 한국 업체가 만든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택배 짐을 들고 비탈진 곳도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배달합니다.

    ADVERTISEMENT

    1. 1

      [커버스토리] AI 빅뱅, 재정 위기…내년 경제 판 바뀐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하던 2025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심화하면서 일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이는 어느 정도 예견되긴 했습니다....

    2. 2

      [김동욱의 세계를 바꾼 순간들] 향락에 빠졌던 명나라 상류층

      전통 시대 중국의 경제는 어느 수준까지 발전했을까. 명나라 말·청나라 초 변혁기 인물인 장대(張岱)의 삶을 통해 그 시절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명나라 말 만력(萬曆) 25년(1597년)에 태어나 ...

    3. 3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12월 15일 (920)

      1.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국 사정에만 맞춰 기술을 발전시키다가 세계시장에서 고립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① 스태그플레이션 ② 디폴트③ 갈라파고스 ④ 모라토리엄2.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나 수량을 줄여 사실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