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 국내산 한우 둔갑 판매 여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774곳이며, 식육판매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설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해 구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 등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금천구, 설 대비 축산물 취급업소 774곳 특별 위생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