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3일만에 주가 58%↓
카나리아바이오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거래일째 하락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2% 하락한 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6일 5,050원에 거래를 마친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17일과 18일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58.01%가량 하락했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6일 DSMB로부터 개발 중이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임상 3상 중단 권고를 받았고, 이에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 측은 이에 대한 이의 제기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DSMB의 권고에 대해 이의 제기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상심이 크셨을 주주분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회사 임직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카나리아바이오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요구한다고 공시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