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3~8도·낮 4~11도…주말까지 평년기온 웃돌아
주말까지 수도권 외 지역 곳곳에 비·눈…바다 풍랑 거세
'대한' 하루 전이지만 포근…강원영동·제주 강수 계속
절기상 대한(大寒) 하루 전이지만 예년보다 포근하겠다.

19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4.7도, 대전 4.5도, 광주 6.8도, 대구 5.7도, 울산 5.8도, 부산 6.5도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은 이번 주말까지 유지되겠다.

당분간 강원영동에 비나 눈, 제주엔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 눈은 동풍이 원인인데 강원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일인 이날은 다행히 동풍이 비교적 약하게 불어 눈도 약하게 내리고 20일 오후부터 동풍이 거세지며 눈도 강하게 쏟아지겠다.

또 이날 밤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도 동풍 때문에 비나 눈이 오겠다.

20일까지 강원영동 쪽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북부동해안 1~3㎝이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0~40㎜, 경북북동산지·동해안 5~20㎜가 예상된다.

제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남해안에도 이날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이후 20일 오전 전남해안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 들어서는 호남 전역과 충청남부·영남까지 비가 오겠다.

20일 밤엔 서울·인천·경기북부를 뺀 대부분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은 21일 새벽 강수가 종료되겠으나 제주는 21일 밤까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7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20㎜, 충북남부·울릉도·독도 5~10㎜, 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 5㎜ 내외, 강원내륙 5㎜ 미만, 경기남부 1㎜ 내외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 적설량은 강원내륙 1~5㎝, 경북북부·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3㎝, 충북·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높은 산지) 1㎝ 내외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21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다.

제주는 19일부터, 경남해안은 20일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산지의 경우 시속 90㎞(25㎞)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안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9일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5m 높이로 높게 일면서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은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