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영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 발전소 본격 가동
한국남부발전은 18일 강원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수소 연료전지 2단계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5㎿급인 이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방식(SOFC) 연료전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온의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

총사업비는 973억원이다.

남부발전은 이 발전소에서 연간 약 125GWh 전력을 생산해 강원 영월지역 5만5천여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제작사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포집기술 실증을 추진해 탄소 저감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배성준 단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