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원도심 주민들의 쉼터인 대호 수변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 대호수변공원, 쉼·여유·재미로 새단장
저수지 수로 개설과 준설을 비롯해 노후 데크 시설 보수, 농구장 야간조명 및 낙우송길 경관조명 설치, 황토 산책로 포장 교체 등 정비사업을 마쳤다.

수질 악화 등으로 수년간 자취를 감췄던 연꽃도 2천여본을 구간별로 새롭게 심었다.

올해 7~8월에는 대호 저수지에서 만발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끄럼틀, 출렁다리 등 조합 놀이터와 집라인, 트램펄린 등 모험심을 자극하는 친환경 놀이시설, 바닥분수도 새롭게 단장했다.

정비사업 등에는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호 수변공원이 더 안전하고 쉼과 여유, 즐거움이 가득한 시민 친화형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2만여㎡ 규모인 대호 수변공원은 지역 내 대표적인 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시설 노후화 등으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