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 올해 도로 교통안전 개선에 81억원 투입
핵심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6억원), 보도 2.76㎞ 신설 등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22억원), 교통표지판과 미끄럼방지포장 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12억원), 240㎞ 구간 차선 도색(31억원) 등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용암농협사거리 등 8개소에서 이뤄진다.

사업 내용은 교통신호기 이설·증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설계와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한 뒤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반사경 등 시인성 강화를 위한 도로안전시설물도 필요 구간에 설치하고, 출·퇴근 시간 차로를 막아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시공사에는 도로점용허가 취소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